제8호 태풍 바비의 예상 경로. /기상청 홈페이지 캡처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은 현재 시속 28㎞로 북북서쪽으로 빠르게 북상, 다음주 중 우리나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의 중심기압은 1002hPa(헥토파스칼), 최대 풍속은 시속 64㎞, 강풍 반경은 200㎞이다.
기상청은 태풍이 일본 오키나와 해상을 거쳐 25일 오전 9시쯤 서귀포 남쪽 약 420㎞ 해상으로 접근하고, 27일 오전 9시 대구 서북서쪽 약 80㎞ 부근 육상에 상륙할 것으로 분석했다.
태풍 바비는 26일 오후나 밤 사이에 남해안에 상륙해 27일 내륙을 지나갈 가능성이 가장 크다. 다만 우리나라 주변 기압계 변화가 커 추후 진로가 변할 수도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강풍과 폭우에 전국적인 대비가 필요하며 해안가에는 막대한 영향을 줄 것으로 보여 철저한 사전 대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바비는 베트남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베트남 북부 지방에 있는 산맥이다.
[김승현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