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연합AF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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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이 영국과 독일, 프랑스, 인도, 브라질 등에서 뉴스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로이터가 2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페이스북은 현재 200개 이상의 미국의 언론 매체 등 뉴스 생산자와 계약을 맺고 콘텐츠 비용을 지불하고 있다. 페이스북 상에서 사용자들이 손 쉽게 뉴스를 소비하도록 만들겠다는 것이다. 현재 페이스북 월 사용자는 27억명이다.
페이스북이 뉴스 서비스에 나선 것은 ‘가짜뉴스 논란’과도 이어진다. 페이스북 상에 있는 수많은 가짜뉴스와 거짓 정보가 2016년 미 대선에 영향을 미쳤고, 도널드 트럼프를 당선시켰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페이스북은 최근에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사실관계가 틀린 발언을 여과없이 유통해 여론의 비난을 받고, 광고가 줄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페이스북이 여러 매체를 통한 뉴스 서비스를 시작해 페이스북 내에 유통되는 콘텐츠의 신뢰도를 높이려는 시도로 분석된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는 “페이스북은 품질 좋은 매체를 자체 판단해 이러한 ‘신뢰할 수 있는’ 뉴스에 노출 우선순위를 주겠다”고 말했다.
[김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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