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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대한민국에 떨어진 물폭탄

집중호우 피해 보육시설엔 ‘행복상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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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나눔]

행복얼라이언스 9개 기업

생활용품-식품영양제 등 담아

가정 보육시설 아이들 지원

동아일보

행복얼라이언스 관계자들이 수해 피해를 입은 6개 그룹홈의 아동 50명에게 전달할 ‘행복상자’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행복얼라이언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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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이 주도하는 사회공헌 연합체 행복얼라이언스는 21일 전국 6개 그룹홈(소규모 가정 보육시설)에 ‘행복상자’를 전달했다. 올여름 내린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어 운영에 차질이 발생한 그룹홈이 주 대상이다. 행복상자에는 아이들에게 필요한 생활용품과 식품, 영양제 등이 고루 담겼다. 그룹홈 거주 아동 50명이 행복상자를 전달받았다.

이번 행복상자 전달 사업에 참여한 기업은 9곳이다. 라이온코리아는 치약과 칫솔, 손소독제와 세정제 등 위생관리에 필요한 물품들을 제공했다. SK스토아는 사회적기업 업드림코리아가 만든 생리대를 기부했다. 아름다운커피는 공정무역 제품인 이퀄 코코아를, 한성기업에선 파우치 죽을 마련했다. 이 외에도 아이쿱생협(초코파이), 어스맨(건체리와 건살구), 비타민엔젤스(비타민), 청밀(에너지바) 등이 위기에 처한 아동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기호식품과 영양제 등을 제공했다.

행복얼라이언스 측은 “갑작스러운 수해로 당장의 한 끼 식사를 걱정하게 된 아이들을 위해 행복상자를 준비했다”며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모든 분이 조속히 일상을 되찾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기업, 시민, 정부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역량과 보유 자원을 결집해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국내 최대 사회공헌 플랫폼 행복얼라이언스에는 현재 65개 멤버사가 참여하고 있다. 행복얼라이언스는 멤버사의 현금, 현물, 자원봉사 등의 자원을 한데 모아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의 건강과 행복을 지키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김수연 기자 sy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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