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청약을 위해 투자자들이 삼성증권 지점에서 청약 및 상담을 하고 있다. [삼성증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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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호 기자] ‘카카오게임즈’ 공모주 청약경쟁률이 1500대 1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역대 최대 증거금을 기록하는 등 일반투자자들의 관심이 뜨겁기 때문이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현재 주관사 3개사의 청약경쟁률은 1400대 1을 넘어섰다. 구체적으로 한국투자증권이 1480대 1, KB증권이 1431대 1, 삼성증권이 1400대 1이다.

현재 추세대로라는 1500대 1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되며, 청약경쟁률이 1500대 1이라면 1억원을 증거금으로 넣은 일반투자자는 다섯 주 정도의 주식을 배정받게 될 것으로 분석된다.

일반투자자 청약 증거금률은 50%이기 때문에 증거금이 1억원이라면 약 8300주를 신청할 수 있다. 1500대 1의 경쟁률을 적용하면 투자자는 1억원의 증거금으로 공모가 2만4000원의 카카오게임즈 주식 5주, 즉 12만원어치를 보유할 수 있게 된다.

한편 카카오게임즈의 청약 증거금은 6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된다.

청약 증거금은 이날 오후 1시 기준으로 47조2000억원을 돌파했다. 30조9899억원을 보인 SK바이오팜보다 16조원 이상 많은 수치다. 청약 증거금은 공모주를 사기 위해 계약금 형식으로 미리 예치해야 하는 금액이다.

카카오게임즈의 일반투자자 청약은 오늘 4시 최종 마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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