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당 최대 50mm 폭우
도로와 지하주차장 등 잠겨
강릉시의 경우 안목사거리와 주문진읍 북부 해안도로, 옥계면 헌화로, 강동면 와천로 등 도로 곳곳에 빗물이 차오르면서 차량 통행이 불가능한 상태다. 특히 진안상가 지하주차장과 회산동 서희아파트 지하주차장은 불어난 물에 잠겼다.
삼척시도 도계읍 늑구리 국도 38호선과 미로면 동산리 마을 입구 도로가 침수되었다. 가곡면 동활계곡 하천의 경우 범람이 우려돼 차량 통행이 통제된 상태다. 고성과 속초도 도심 저지대 도로가 물에 잠기면서 통제 구역이 늘고 있다.
저지대 주민 대피령도 속속 내려지고 있다.
태백시는 동점동 방터교 수위가 상승하자 주민들에게 진입 통제를 알리는 재난 문자를 발송했다. 양양군도 서면 장승1∼3리 하천과 현북면 광정천 범람이 우려돼 주민에게 고지대 대피를 명령했다.
한편 지난 6일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내린 비의 양은 강릉이 189.9mm로 가장 많았으며, 고성 대진 158.5mm, 속초 154.7mm, 양양 134.mm, 삼척 131.5mm 등이다.
[정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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