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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정경심, 법정서 다시 건강 문제 호소…중도 퇴정하고 궐석 재판으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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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비리와 사모펀드 의혹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재판 도중 건강 문제를 호소하고 퇴정했습니다.

정 교수 변호인은 오늘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5-2부 심리로 열린 재판에서 "정경심 피고인이 상당히 좋지 않은 상태"라며 피고인 없이 궐석 재판으로 진행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또 "피고인이 2차례 수술을 해야 한다고 병원이 강조했다"면서 다음달 8일 공판 기일을 일주일 미뤄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이에 재판부는 정 교수의 퇴정을 허가한 뒤 다음달 8일 공판을 취소하고, 11월 5일 예정된 결심 공판은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김정인 기자(tigerji@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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