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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이번엔 현대 판타지 로맨스다…정은궐 작가의 ‘영원의 사자들’ [신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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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성균관 유생들의 나날’, ‘해를 품은 달’의 정은궐 작가가 신간 ‘영원의 사자들’을 발표했다.

‘영원의 사자들’은 매일 밤 꿈에서 죽음을 보는 주인공과 어느 날 불현듯 아름다운 나비 떼와 나타난 남자의 위태롭지만 아름다운 운명을 그린다. 저승 신화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삼도천 너머의 세계가 정은궐 작가의 상상력을 만나 새롭게 펼쳐진다.

어려서 사고로 부모님을 잃은 후 외출기피증을 앓고 있는 웹툰 작가 나영원. 매일 밤 꿈에서 죽음을 보는 그의 앞에 저승사자가 찾아온다. 망자에게만 보이는 저승사자가 자꾸 나타나며 이야기가 전개된다.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스마트워치로 소통하는 저승, 인간만큼이나 발전한 저승의 시스템을 상상하는 재미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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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작가의 ‘성균관 유생들의 나날’은 교보문고, 예스24, 인터파크, 알라딘 베스트셀러 종합 1위를 기록하며 독자들이 뽑은 가장 재미있는 소설에 선정됐다. 후속작 ‘규장각 각신들의 나날’ 역시 발표와 동시에 베스트셀러 목록에 올랐다. ‘해를 품은 달’은 드라마, 뮤지컬 등으로 재탄생 되어 범아시아적 인기를 구가하고 있으며 ‘홍천기’는 내년 드라마화가 확정됐다.

눈앞에 보이는 듯 생생한 사후 세계와 가슴이 시려지는 연정이 만든 현대 판타지 로맨스다. ‘성균관 유생들의 나날’, ‘해를 품은 달’로 로맨스 소설의 장르를 확장시켰던 정 작가가 이번에는 우리나라 신화를 엮어 새로운 판타지 로맨스를 선보인다.

정은궐 지음. 파란미디어. 476쪽(1권)/492쪽(2권).

jgy9322@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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