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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한국은행, 국내 금융사 보유 美국채 매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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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매조건부 매입…외화유동성 공급으로 리스크 감소 제고

이코노믹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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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믹리뷰=황대영 기자] 한국은행은 기획재정부와 경쟁입찰방식 환매조건부 외화채권 매입을 통한 외화유동성 공급제도를 시행하기 앞서 관련 규정 및 절차 개정, 시스템 구축 등 사전 준비를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29일부터 시행되는 경쟁입찰방식 환매조건부 외화채권 매입을 통한 외화유동성 공급제도는 한국은행과 외국환평형기금이 외환보유액을 활용해 국내 금융사가 보유한 외화채권(미 국채)을 환매조건부로 매입하는 방식으로, 미국 달러화 자금 공급을 목적으로 한다.

외환당국은 지난 6월 30일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통해 외화유동성 공급을 위한 이 같은 제도 도입 추진을 발표한 바 있다. 이 제도는 향후 국내 외화자금시장의 수급 상황 등을 감안해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적기에 가동될 예정이다.

한국은행은 "제도 시행으로 은행의 외화자금 중개 기능 저하시 자금 수급 불안이 외환시장의 시스템 리스크로 전이되는 것을 방지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황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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