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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비주얼 맛집, 음악 맛집 ‘애프터: 그 후’가 돌아왔다.
영화 ‘애프터: 그 후’(감독 로저 컴블)는 서로가 첫사랑이었던 캠퍼스 커플 하딘(히어로 파인즈 티핀)과 테사(조세핀 랭포드)의 이야기를 그린다. 지난해 개봉한 ‘애프터’의 후속작이다. ‘애프터’는 하딘과 테사의 첫만남부터 캠퍼스 로맨스를 그리며 인기를 얻었다.
테사는 하딘이 자신과 연애를 내기에 걸었다는 비밀을 알게 되고 이별을 고한다. 두 사람은 헤어진 뒤에도 서로를 그리워하며 아슬아슬한 썸을 이어나간다. 대학 졸업을 앞둔 테사는 대형 출판사 인턴십에 합격하고, 하딘과는 또 다른 매력의 직장 선배 트레버(딜런 스프로즈)를 만나게 된다.
런던으로 떠나기 전 테사를 향한 진심을 전하고 싶었던 하딘은 자신의 과거 잘못을 고쳐나가고, 워크숍 파티에서 취한 테사는 하딘에게 전화를 건다. 하딘은 결국 테사의 호텔룸에 찾아가고, 트레버와 마주치게 된다.
‘애프터: 그 후’는 동명의 소설을 영화화했다. 원작은 웹소설 플랫폼 왓패드에서 15억이 넘는 누적 뷰를 기록했다. 책으로 출판된 후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하고 전 세계 1100만 부 판매고를 달성할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전작에 이어 ‘애프터: 그 후’는 비주얼 맛집, 음악 맛집 면모를 제대로 보여준다. ‘애프터’에서 설렘 가득한 로맨스를 펼친 히어로 파인즈 티핀과 조세핀 랭포드에 이어 이번에 새롭게 합류한 딜런 스프로즈까지 훈훈한 비주얼로 무장한 배우들이 눈을 즐겁게 한다. 특히 히어로 파인즈 티핀과 딜런 스프로즈는 서로 다른 매력으로 여심을 저격한다.
여기에 존 아이삭 찰스 코긴스의 ‘You Got the Devil in You’, EZI의 ‘Afraid of the Dark’가, 도브 카메론의 ‘So Good’ ‘We Belong’, 수프얀 스티븐스의 ‘Should Have Known Better’ 등이 귀를 사로잡는 OST 등이 귀를 즐겁게 한다.
전작을 보지 않아도 감상에 큰 무리는 없다. 극 초반 하딘의 내레이션을 통해 이야기의 흐름을 이해할 수 있도록 했기 때문. ‘애프터’보다 과감한 애정신도 등장한다.
다만 테사와 하딘의 반복되는 감정 다툼, 충분히 예상 가능한 스토리 등이 지루하게 다가올 수도 있다. 3편 제작을 확정, 다소 밋밋하게 느껴질 수 있는 결말이 아쉽게 다가올 수도 있다. 트레버 역의 딜런 스프로즈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쿠키 영상도 있다. 15세이상 관람가. 러닝타임 105분.
skyb184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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