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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이슈 항공사들의 엇갈리는 희비

윤한홍 "이스타항공 이상직 의원 수사 제대로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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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지검 형사3부장, 이상직 고교 동문

헤럴드경제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이상직 의원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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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진원 기자]이스타항공 창업주인 이상직 의원에 대한 검찰의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13일 국회에서 열린 대전고검·지검 등에 대한 법제사법위원회 국감에서 윤한홍 국민의힘 의원은 "이스타항공 사장으로서, 기업인으로서 (이 의원이) 고발된 내용을 보면 노조의 피눈물이 보인다. 이 부분에 대해 수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것 같다. 이스타항공 노조가 굉장히 아쉬워하고 있다"고 전했다.

윤 의원은 또 "사건을 전주지검 형사 제3부가 맡고 있는데 3부장이 이 의원과 고등학교 동문이라고 한다. 지방에서는 지역 명문고등학교 선후배가 모이면 수사가 제대로 안 된다. 배용원 전주지검장이 철저히 수사해주길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배 지검장은 "검사들이 그렇게 일하지 않는다"며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수사하겠다"고 답했다.

이스타항공 노조는 창업주인 이 의원을 조세범 처벌법 위반 및 사회보험료 횡령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고, 임금체불에 대한 진정서를 고용노동부에 제출했다. 이스타항공은 직원 605명에게 정리해고를 통보했으며 14일에 이를 시행할 예정이다.

앞서 배 지검장은 국감장에서 국민의힘 김도읍 의원의 질의에 "이 의원과 관련해 전주지검에서 선거법 위반 사건 4건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외에) 기타 정당이나 시민단체에서 지난 9월 무렵에 고발한 사건 등이 상급 기관에서 전주지검으로 이첩됐다"며 "사건의 규모와 복잡성 등을 고려해 여러 검사가 수사를 맡고 있다"고 설명했다.

jin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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