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베스트 저장소 홈페이지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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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우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인 일간베스트 저장소(일베)에 아동성착취물 게시물이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서경찰서는 일베에 ‘GIF’(움직이는 사진) 형태의 아동 성착취물 게시물이 올라왔다는 신고를 최근 접수받고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사건은 지난달 11일 새벽 3시께 일베 게시판에 ‘성교육 실습 과정’이란 제목으로 외국인 아동 성착취 영상이 게시되며 벌어졌다. 경찰은 해당 게시물을 발견한 네티즌의 신고로 수사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해당 IP주소와 구글 계정 등을 확보했다.
경찰 관계자는 “일베 서버를 통해 IP주소 등을 추적한 결과 해당ID는 해외IP 사용 중이었다”며 “가입 당시 기재한 메일주소가 구글 G메일이라서 구글 본사에도 협조를 요청한 상태”라고 밝혔다.
다만 이날 오후까지 게시자의 신원 등은 파악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게시자의 신원이 확인되는 대로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해 유포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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