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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이재명 지사 대법원 판결

이재명, 쏟아지는 대선 질문에 "국민 뜻 따라 역할에 최선 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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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공판이 끝난 뒤 대선 출마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이 지사는 16일 허위사실 공표 혐의 파기환송심에서 무죄 선고를 받았다. 이번 선고로 현재 대선후보 선호도 1위를 달리는 이 지사는 대권 행보에 청신호가 들어왔다.

이 지사는 이날 공판을 마치고 대선에 대한 질문을 받자 "대선은 국민들이 대리인인 우리 일꾼들에게 어떤 역할을 맡길지 결정하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국민의 뜻에 따라 부여해주시는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 지사는 이 지사는 "국민의 기본적인 삶을 개선하는 게 정치의 역할"이라며 "경제적 기본권을 보장하기 위해 '기본대출', '기본주택' 등 국민의 기본적인 삶을 보장하기 위해 어떤 것들이 필요한지 합리적으로 논증하겠다"고 덧붙였다.

공판이 끝난 이 지사는 검찰 수사와 개혁 방향에 대해서도 질타를 쏟아냈다.

이 지사는 죄가 되지 않는 것을 알면서 교묘히 허위주장을 제기해 도정 운영에 방해를 주는 게 도저히 납득이 되지 않는다. 이런 검찰이 세계에 또 어디 있나"며 검찰 수사에 대해 강한 비판을 했다.

이어 "검찰에 과도한 권한이 부여돼 있고, 그것에 남용되고 있기 때문에 권한이 조정돼야 한다"며 "검사를, 권력자를 수사할 수 있는 공수처가 하루라도 빨리 만들어져 즉각 조사를 시작해야 한다"며 공수처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날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이재명 경기지사 지지율이 20%를 기록해, 17%로 나타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격차를 벌렸다는 여론조사 결과도 나왔다.

[박완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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