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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이 WTO 새 사무총장에 나이지리아 출신 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를 지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26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유럽연합 소속 회원국들은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선거에서 나이지리아 고지 오콘조이웨알라를 지지하기로 합의했다.
AFP는 소식통의 말을 전하며 유럽연합이 다음 달 발표될 세계무역기구의 새 사무총장에 나이지리아 후보에 대한 지지를 공개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유럽연합 회원국 중 일부는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을 지지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번 회의에서 유럽연합이 지지에 대한 합의를 도출하지 못했으나, 대다수의 회원국이 오콘조이웨알라를 지지하기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한 소식통에 따르면 한 유럽 회원국은 유 씨에 대한 지지를 해달라고 요청했지만, 다른 회원국들은 “오콘조이웨알라를 지지하는 것은 아프리카에 분명한 신호를 보내는 것이자 신뢰의 표시”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세계무역기구(WTO)는 지난 19일부터 164개 회원국을 대상으로 두 후보자에 대한 최종 선호도를 조사하고 있다.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yyynn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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