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22 (월)

    이슈 윤석열 검찰총장

    징계위 제쳐두고 40년지기 친구 빈소 찾은 윤석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더팩트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를 앞둔 윤석열 검찰총장이 10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 출근하기 위해 들어서고 있다. /임세준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테슬라 화재로 숨진 대형 로펌 변호사

    [더팩트ㅣ박나영 기자] 지난 9일 발생한 테슬라 모델X 차량 사고로 숨진 차주는 대형 로펌의 변호사로 윤석열 검찰총장과 40년지기 친구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 총장은 법무부 징계위원회가 열린 날 친구 빈소에 들러 조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윤 총장은 전날 오후 6시경 퇴근길에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을 찾았다. 법무부에서 윤 총장에 대한 징계심의가 진행되고 있던 시각이다.

    숨진 윤모 변호사는 윤 총장과 충암고와 서울대 법대 동문으로 각각 판사와 검사로 법조계 생활을 같이 한 절친한 친구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씨는 사법연수원 14기, 윤 총장은 23기다.

    지난 9일 저녁 테슬라 모델X 롱레인지 차량이 한남동 한 고급주택단지 지하 주차장으로 진입하던 중 벽면과 충돌하면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조수석에 타고 있던 윤씨가 크게 다쳤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대리기사인 최모씨 등 2명도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차량을 운전한 최씨를 입건하고 사고 경위 파악에 나섰다. 정확한 화재 발생 원인을 찾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차량 분석을 의뢰하고 최씨 등을 상대로 조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윤 총장에 대한 징계위는 10일 결론을 내지 못해 오는 15일 다시 열린다.

    bohena@tf.co.kr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