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화당 소속의 폴 미첼 하원의원(미시간) <출처: 의원실> ©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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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종일 기자 = 미국 공화당 소속의 폴 미첼 하원의원(미시간)이 14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의 승리로 끝난 대선 결과를 뒤집으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실망해 공화당을 탈당한다고 밝혔다.
CNN에 따르면 미첼 의원은 로마 맥대니얼 공화당 전국위원회 위원장과 케빈 매카시 공화당 하원 원내대표에게 보낸 서한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포함해 정치인들은 선거에서 이기든 지든 결과에 승복할 줄 알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정치인이 우리 선거제도를 마치 제3세계처럼 취급하고, 유권자들 표의 신성함과 같은 기본적인 것에 대한 불신감을 부추기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더 나아가, 연방대법원의 진보와 보수 양쪽 판사들이 자신의 편을 들어 판결을 내리지 않았다는 이유로 대통령이 연방대법원을 비판하는 것도 용납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미첼 의원은 선거 과정에서 "행정적 오류와 일부 부정 행위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대통령과 그의 법무팀은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칠 정도의 대규모 부정 행위나 행정 실패에 대한 실질적 증거를 제시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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