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채널 '영우방송TV' 방송화면 갈무리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윤석열 검찰총장이 운전기사 등 직원들과 함께 순댓국집에서 식사하는 모습이 담긴 유튜브 영상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다.
지난달 28일 한 유튜버는 '순댓국집에서 만난 윤석열 검찰총장'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그는 당시 서울중앙지검장이던 윤 총장을 서울 동작구 흑석동 시장에 있는 한 순댓국집에서 만났다고 밝혔다. 윤 총장은 2017년 5월부터 2019년 7월까지 중앙지검장을 역임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유튜버의 옆 테이블에 앉은 윤 총장이 자신의 운전기사, 수행비서, 중앙지검 직원들로 추정되는 이들과 함께 순댓국을 먹는 모습이 담겼다. 법조계에서는 기관장이 자신의 운전기사와 식사하는 경우는 흔치 않다는 반응이다.
이 영상을 올린 유튜버는 "순댓국을 시켜 막 한술 뜨려는데 옆 자리에 앉은 사람들 중 눈에 띄는 한 사람(이 윤 총장이었다)"이라며 "(주변에서) '야 저 사람 윤석열 맞지?', '개X끼 맞아요' 등 언성을 높여서 말했지만, (윤 총장은) 못 들은 척 별말 없이 순댓국만 열심히 먹고 있다"고 적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권위적 모습 없어서 보기좋다", "소박하다", "웃기지 마라. 국밥집 쇼 2탄이냐", "나도 운전기사 해봤는데 기관장이 저러는 경우는 드물긴 하다"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지난해 12월30일에도 직장인 익명 게시판인 대검 블라인드에 윤 총장에 관한 글이 올라와 주목받은 바 있다. 당시 글쓴이는 "윤 총장은 같이 근무하는 8급 수사관, 청소하시는 여사님까지 챙긴다"며 "그냥 박찬호같이 말하는 거 좋아해서 정이 많은 스타일"이라고 평가했다.
류원혜 기자 hoopooh1@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