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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3 (화)

이슈 동학개미들의 주식 열풍

양향자 "동학개미 애국하는데 공매도 재개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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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주장 금융당국 움직임 주목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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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종가를 기준으로 코스피 지수가 3000을 넘어선 가운데 기념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박수를 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대표이사,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 나재철 금융투자협회장, 박현철 부국증권 대표이사. /사진=서동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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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양향자 최고위원이 오늘 12일 개인투자자인 동학개미들이 대한민국에 투자하고 있는 상황에서 공매도를 연장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금융당국은 코로나19 위기에 따른 주가 폭락을 막기 위해 올해 3월까지 1년간 한시적으로 공매도를 금지했는데 개인투자자들은 공매도 연장을 주장하고 있다.

양향자 최고위원은 오늘 YTN 라디오에 출연해 "정치권도 동학개미들이 과감하고 적극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줄 의무가 있다"며 공매도 재개를 연장해야 한고 주장했다.

양 최고위원은 "동학개미들이 단순히 돈을 버는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에 투자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근 주식시장에서 개인투자자들이 삼성전자 매수에 나서고 있는 것과 관련, 그는 "자본시장에도 애국이 있다는 것을 보여준 사례다"며 개인투자자들을 치켜세웠다.

양 최고위원은 "공매도가 오는 3월15일부터 재개된다면 주식시장에 혼란을 가져올 뿐 아니라 개인투자자들의 반발이 엄청날 것이다"고 우려했다.

이어 그는 "우리 주식시장의 65%가 넘는 개인투자자들의 공매도 불신이 너무 심각하다"며 "공매도 제도 자체를 기울어진 운동장으로 생각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 불신을 해소하지 못하고 재개하는 것은 오히려 시장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양 최고위원은 "공매도의 순기능도 있기 때문에 순기능은 최대화하고 역기능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된 후에 공매도 금지를 재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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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향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사진=fn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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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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