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의 왼쪽 눈동자 옆에 반점이 보인다(왼쪽). 지난달 28일 모습을 드러낸 수지의 눈에서 반점이 사라졌다.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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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가수 겸 배우 수지의 연관 검색어로 따라다니던 '눈동자 점'이 최근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수지는 지난달 2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진행된 한 브랜드 플래그십 포토콜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카메라를 통해 클로즈업된 수지의 눈을 보면, 눈동자 옆에 자리 잡고 있던 검은색 점이 사라졌다.
수지의 팬들은 "깨끗한 흰자위가 눈동자를 더욱 또렷하게 드러내면서 더 예뻐졌다" "맑은 인상을 준다" 등 찬사를 보냈다.
수지처럼 안구에 점이 생겼다면 결막모반을 의심해볼 수 있다. 안구에 생긴 점을 뜻하는 결막모반은 눈 흰자위에 멜라닌 세포가 과도하게 생성, 침착되면서 발생한다. 주로 검은 눈동자 주위에서 확인되며, 대개 후천적으로 발생된다.
결막모반이 흰자위 전반에 얇고 넓게 퍼지면 황달 증상이 있는 것처럼 눈이 누렇게 보이기도 한다. 결막모반이 생기는 이유는 피부에 점이나 기미가 생기는 원리와 유사하다. 눈을 비비는 등 행동에 결막이 자극을 받거나 자외선을 많이 쬐면 생기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력 저하나 통증을 동반하지는 않으나, 미용 목적으로 치료를 하는 경우가 많다. 간단한 레이저 시술, 화학적 박피술로 제거가 가능하며, 시술 시간도 5~10분 내외로 짧은 편이다.
다만 눈 속 점이 점점 커지거나 색에 변화가 보이면 일반적인 결막모반이 아닌 흑색종 같은 안암일 가능성도 있다. 이때는 수술을 통해 악성모반 주변까지 크게 절제해야 해 병원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고 치료할 필요가 있다.
결막모반 제거는 비용도 크게 들지는 않는다. 병원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10만원 안팎에도 치료할 수 있다. 재발 가능성이 크지는 않지만, 자외선을 쬐는 등 영향으로 재발할 수도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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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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