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TV조선이 보도한 영상에 따르면 양부가 다니던 회사의 엘리베이터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양모와 유모차에 있는 정인이, 양모의 첫째딸의 모습이 찍혔다.
양모는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자 유모차를 거칠게 안으로 밀어넣는다. 유모차는 그대로 벽에 부딪혔고 안에 있던 정인이는 목이 뒤로 꺾였다.
불안함을 느낀 정인이의 손은 어느새 유모차 손잡이를 꼭 잡고 있다.
엘리베이터 문이 다시 열리자 양모는 또 탈 때와 마찬가지로 유모차를 세게 밀었고 정인이는 뒤로 넘어졌다. 그 충격으로 두 다리가 잠시 들리기도 했다.
이 영상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유모차를 꽉잡은 두손을 보니 마음이 아프다" "정말 소름이 끼친다" "진짜 악마다 엄중 처벌했으면 좋겠다" "분노가 정신을 지배하는구나. 뭐가저리 화가 난다고 아기에게 폭력을 휘두르는가" "얼마나 무서웠으면 손을 놓지 못할까" 등 분개했다.
한편 이 영상은 13일 오전 10시 30분 현재 9만7000뷰를 넘어서고 있다.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 boyondal@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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