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중국이 톱스타의 대리모 스캔들로 발칵 뒤집혔습니다.
중국판 '꽃보다 남자'의 여주인공으로 스타덤에 오른 배우 정솽이 대리모를 고용해 아이를 낳으려다 중도에 반품한 의혹이 불거진 것인데요.
사회적 공분과 함께 퇴출 움직임이 일고 있습니다.
【아나운서】
2009년 중국판 '꽃보다 남자' 시리즈인 '일기래간유성우'의 여주인공 역할을 맡으며 스타덤에 오른 배우 정솽.
최근 그녀의 결혼과 이혼 심지어 대리모 출산까지 한꺼번에 폭로되며 중국 대륙이 충격에 휩싸였습니다.
사건은 프로듀서이자 과거 연인이었던 장헝이 SNS에 미국에서 두 아이를 돌보느라 중국에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시작됐습니다.
장헝은 2019년 정솽과 미국에서 비밀리에 결혼했으며 이후 대리모를 고용해 두 아이를 가졌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이 태어나기도 전에 관계가 파국을 맞게 되자 낙태와 파양을 종용했다며 정솽으로 추정되는 여성의 녹음파일까지 공개했습니다.
[중국 배우 '정솽' 녹음파일 중: 두 아이가 7개월이라 떼어 버릴 수도 없어. 정말 죽겠네!]
이혼했다고 대리모 배 속에서 자라는 아이들까지 버리는 톱스타의 비정함이 알려지자 비난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중국인들은 "생명의 출산을 상품처럼 거래하고 반품하는 것은 인륜과 도덕을 파괴한 것"이라며 용납할 수 없다는 반응입니다.
논란이 커지자 정솽은 "매우 슬픈 일이지만 개인적인 일"이라며 "모든 법률과 법규를 준수했다"고 해명을 내놨습니다.
그런데도 중국 온라인상에서는 중국 정부가 각 방송국에 "정솽의 출연 금지"를 통보하는 내용이 담긴 문서가 유출되는 등 연예계 퇴출 움직임이 일고 있습니다.
월드뉴스 김준호입니다.
<구성: 이꽃봄 / 영상편집: 김민지>
[이꽃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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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이 톱스타의 대리모 스캔들로 발칵 뒤집혔습니다.
중국판 '꽃보다 남자'의 여주인공으로 스타덤에 오른 배우 정솽이 대리모를 고용해 아이를 낳으려다 중도에 반품한 의혹이 불거진 것인데요.
사회적 공분과 함께 퇴출 움직임이 일고 있습니다.
【아나운서】
2009년 중국판 '꽃보다 남자' 시리즈인 '일기래간유성우'의 여주인공 역할을 맡으며 스타덤에 오른 배우 정솽.
최근 그녀의 결혼과 이혼 심지어 대리모 출산까지 한꺼번에 폭로되며 중국 대륙이 충격에 휩싸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