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최고치 돌파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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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 최근 가상자산의 대장격인 비트코인 가격이 주춤한 사이 ‘2인자’ 이더리움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300~1400달러 수준의 이더리움은 앞으로 7배가 올라 1만달러를 넘어설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더리움 가격은 20일 현재 1351달러까지 치솟았다. 1월초에 비해 85% 증가한 수준이다.
미국의 가상자산 분석기관은 펀드스트랫은 이더리움 가격이 현재보다 일곱 배 오른 1만50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관측했다.
데이비드 그라이더 펀드스트랫 전략가는 이같은 전망은 탈중앙화 금융 어플리케이션을 위한 이더리움 블록체인 기술의 인기에 바탕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더리움은 네트워크 업그레이드를 통해 마스터카드, 비자카드와도 비슷한 수준의 거래량 처리가 가능해진 상태다.
그는 “이더리움은 가상자산에서 가장 위험하면서도 보상이 크다”며 “블록체인 컴퓨팀이 클라우드의 미래가 될 수 있고, 네트워크 업그레이드 차질이나 가상자산 시장의 하락이란 리스크도 동시에 갖고 있다”고 말했다.
펀드스트랫은 지난 3일에도 가상자산의 가치고 올해 4배 더 증가할 수 있다고 관측했다. 데이비드는 “비트코인은 포물선 모양의 상승세를 보이며 지난 2017년과 매우 흡사할 수 있다”며 “향후 6~12개월 비트코인과 가상화폐가 광범위하고 지속해서 상승하는 여건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기관과 기업의 매수세, 규제 완화, 리테일 수요 등이 강세 모멘텀을 키우는 요소"”라며 “이런 것들이 계속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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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0달러로 올해를 시작한 이더리움 가격은 지난 4일 3년 만에 1000달러를 넘어섰으며, 2018년 1월 기록한 역대 최고 가격(1396달러) 경신을 눈 앞에 두고 있다.
gi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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