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분 가량 면담 “검찰 간부 인사 면담은 별도”
박범계(오른쪽) 법무부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이 1일 오전 과천 정부청사에서 회동한다. 사진은 지난 10월 22일 국회에서 열린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질의와 답변을 하는 박 장관과 윤 총장.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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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원(23기) 동기인 두 사람이 회동하는 건 작년 10월 대검 국감 이후 처음이다. 검찰 안팎에선 검찰 고위 간부 인사를 앞두고 둘간의 회동이 이뤄지는 만큼 인사 방향에 대한 논의가 나올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앞서 박 장관은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국회에 제출한 서면답변서에서 “(월성원전 사건은)수사 단서가 있다면 실체적 진실을 규명함이 원칙”이라면서도 “검찰이 정치적 목적으로 과잉수사를 하고 있다는 비판도 있다”고 언급했었다.
검찰 주요 수사에 대해 편향성을 드러낸 것에 대해 “정권 수사는 무조건 덮고 봤던 추미애 장관과 다를 게 있느냐”는 우려도 나왔다. 한 법조계 관계자는 “법을 집행하는 기관 수장으로서 굉장히 부적절한 발언”이라고 했다.
박 장관은 지난달 국회 인사청문회에서는 윤 총장과의 관계에 대해 “일반적인 의미의 동기로서의 친분이면 모를까 특별하고 개별적인 친분이 있지 않다”고 했었다.
[이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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