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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이슈 대한민국에 떨어진 물폭탄

경주 앞바다서 6명 탄 어선 침수… 풍랑주의보로 수색 작업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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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포항해경 청사 전경. 포항해경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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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시 감포읍 인근 바다에서 어선 침수 신고가 들어와 해경이 수색과 구조에 나섰다.

19일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49분 경주 감포 동방 해상 약 43㎞ 지점에서 9.77t급 어선(거룡호)이 침수되고 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어선에는 내국인 3명과 베트남인 2명, 중국동포 1명 등 총 6명이 타고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당국은 해경함정 1척과 경비함 3척, 항공기 3대를 동원해 수색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현재 사고 해역에 조명탄을 투하하고 해경 및 해군 소속 함정과 항공기 등 합동으로 야간 수색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해당 해역에는 현재 풍랑주의보가 발효중이어서 수색작업이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은 “해경·해군 등 관계기관과 긴밀하게 협조하여 모든 가용자원을 활용 인명구조에 최선을 다하라”며 “실종자 수습 시 신속하게 신원을 확인하여 실종자 가족에게 알려 주기 바라며 구조대원의 안전에도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송민섭 기자 stso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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