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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0 (토)

    이슈 윤석열 검찰총장

    경찰, 윤석열 장모 ‘이권개입 의혹’ 재수사… 검찰이 보완수사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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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일보

    윤석열 검찰총장.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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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이 윤석열 검찰총장 장모의 사기 의혹에 대한 재수사에 착수했다. 앞서 경찰은 이 사건을 불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는데, 검찰이 보완수사를 요구하면서 사건을 다시 살펴보고 있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지난달 8일 윤 총장 장모 최모(75)씨의 사문서위조·사기·횡령 등 혐의에 대한 보완수사 요청을 서울중앙지검으로부터 받아 재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지난달 말 고발인 노모씨를 불러 조사했다.

    최씨는 2013년 동업자 안모씨와 경기 성남 도촌동의 땅을 매입하는 과정에서 350억원 상당의 통장 잔고증명서를 위조해 제출했다는 의혹 등을 받고 있다. 이 혐의에 대한 최씨 재판은 현재 의정부지법에서 진행 중이다.

    당시 수사를 담당했던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최씨를 재판에 넘긴 혐의(사문서위조)와 경찰 수사 내용이 같다’는 이유로 불기소 의견 송치했다. 하지만 검찰은 당시 송치했던 최씨의 모든 혐의에 보완 수사를 요구했다.

    경찰 관계자는 “불기소 의견으로 송치한 사건에 대해 수사가 미진한 부분이 있다고 판단되면 검찰이 통상적으로 보완수사를 요청하는 것”이라며 “지난 수사 당시에도 사문서위조 혐의를 비롯해 다른 의혹도 종합적으로 조사했다”고 말했다.

    권구성 기자 k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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