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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29 (일)

    이슈 19대 대통령, 문재인

    법 통과도 안 됐는데…문 대통령 “가덕 신공항, 국토부가 의지 가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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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향신문]

    경향신문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부산신항 다목적부두에 위치한 해양대학교 실습선 선상에서 열린 ‘동남권 메가시티 구축 전략 보고’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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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가덕 신공항은 기재부부터 여러 부처가 협력해야겠지만 국토교통부가 ‘역할 의지’를 가져야 한다”며 국토부의 책임있는 자세를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부산 가덕도 인근 해상에서 신공항 예정지를 둘러본 뒤 “2030년 이전에 완공시키려면 속도가 필요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문 대통령은 “사업 방향이 바뀌어 국토부 실무진의 곤혹스러움이 있을 것”이라며 “그 곤혹스러움을 충분히 이해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국토부가 의지를 갖지 못하면 원활한 사업 진행이 쉽지 않을 수 있다”고 했다. 국토부가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에 대한 국회 논의 과정에서 안정성, 시공성, 운영성, 경제성 등 7가지 항목에 있어 문제점을 지적하며 사실상 반대 입장을 내놓은 점을 지적한 것이다.

    문 대통령은 “지방의 피폐함과 인천공항을 지방의 1000만명이 이용하는 불편함을 그대로 둘 수는 없다”면서 “철도의 종착지인 부산에 관문공항을 갖추면 육·해·공이 연결되면서 세계적인 물류거점이 될 수 있다. 가덕신공항을 조기에 실현시키려면 국토부가 이에 대한 공감과 의지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변창흠 국토부 장관은 “일부 언론에서 마치 국토부가 가덕신공항을 반대한 것처럼 비춰져 송구하다”고 말했다. 변 장관은 “국토부의 분석보고서는 당초 발의된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안의 내용 중 사전 타당성 조사의 필요성을 설명하기 위해 작성된 것이며, 현재는 국토교통위 심의 과정에서 사전타당성 조사 시행이 반영되는 등 관계기관 이견이 해소됐다”면서 “내일 법안이 통과되면 가덕도 신공항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주영 기자 young78@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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