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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아투탐사] 코로나 블루 극복 혼자선 어렵다면, 앱상담 활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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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지자체 심리방역 지원대책

정신건강센터 24시간 상시운영

플랫폼 '모두다' 등 상담 서비스

서울시, 1인당 최대 8만원 지원

아시아투데이 배정희 기자 =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될수록 바이러스에 대한 방역만큼이나 심리 방역의 필요성도 강조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불안감이 커지고 쉽게 우울해지지만 정신과의 문턱이 높다면 정부와 지자체의 코로나 블루의 예방과 치료를 위한 다양한 심리방역 지원책을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로 불안, 우울 등 마음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심리상담 직통 전화(1577-0199)를 운영하고 있다.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24시간 운영하고 있어 정신건강전문가와 언제든 상담이 가능하다. 상담결과 심리불안·우울 등으로 지속적인 관리나 추가 상담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전문가 심층상담이나 마음건강 주치의 등 정신건강 사업과 연계해 맞춤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국가 트라우마센터 카카오톡 채널을 이용해 전문가의 심층상담도 신청할 수 있다. 카카오톡 채널에 심리상담 신청을 하고 연락처를 남기면 대한신경정신의학회 등에 소속된 전문가가 24시간 이내 전화를 해 비대면 심층상담을 진행해준다.

코로나 블루 증상이 경미한 경우라면 ‘정신건강자가검진’ ‘마음프로그램’ ‘마성의 토닥토닥’ 등 모바일 응용프로그램을 통해 스스로 자신의 마음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심리적 안정을 얻는 방법을 훈련할 수 있도 있다.

각 지자체에서도 심리 방역을 돕기 위한 별도 프로그램을 운영 하고 있다. 서울시의 경우 카카오톡 챗봇서비스 ‘누구나’를 개설해 간단한 심리지원 콘텐츠와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또 심리상담 정보제공 플랫폼 ‘모두다’를 개설해 상담이 필요한 이들을 위해 서울시자살예방센터, 각 자치구 정신건강복지센터 등을 안내하고 있다.

또 서울시는 심리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서울 시민이 전문적인 정신의료기관 검진이나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1인 최대 8만원의 비용을 지원한다. ‘마음건강검진 및 상담지원’은 19살 이상 서울시민에게 정신의료기관 검진이나 상담비용을 지원하는 제도다. 현재 202개소의 서울시 정신의료기관이 함께 하고 있다.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시민은 거주지 보건소나 정신건강정보 홈페이지 내 참여의료기관을 확인하고 전화로 사전예약 후 이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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