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LG헬로비전-CJ CGV-KDX와 ‘미디어/콘텐츠 데이터 레이크’ 구축
-콘텐츠 시청 데이터 모아 활용 고도화
-구독형 서비스 등 신사업 발굴도 협력
LG유플러스는 LG헬로비전, CJ CGV, KDX와 함께 상호간 미디어/콘텐츠 시장의 데이터 활용 능력을 키우기 위한 ‘미디어 데이터 얼라이언스’를 출범한다고 24일 밝혔다. 사진은 (왼쪽부터) 최명주 CJ CGV 전략기획담당, 김홍익 LG헬로비전 CSO 상무, 전경혜 LG유플러스 데이터사업담당 상무, 박재현 KDX 한국데이터거래소 대표이사가 체결식에 참석한 모습. [LG유플러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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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LG유플러스는 LG헬로비전, CJ CGV, 한국데이터거래소(KDX)와 함께 미디어·콘텐츠 시장의 데이터 활용 능력을 키우기 위한 ‘미디어 데이터 얼라이언스’를 출범한다고 24일 밝혔다.
미디어 데이터 얼라이언스는 각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미디어 소비 데이터가 통합되지 않아 활용도가 떨어지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참여사들은 고객이 소비하는 미디어·콘텐츠 서비스에서 추출한 데이터를 ‘미디어·콘텐츠 데이터 레이크(원시형태의 대규모 데이터가 저장된 시스템)’로 구축할 계획이다.
CJ CGV가 극장에서 상영하는 영화, LG유플러스·LG헬로비전의 실시간 프로그램과 VOD 시청이력 등에서 나오는 데이터를 모으는 식이다.
이를 통해 ‘영화-IPTV/케이블TV-온라인동영상플랫폼(OTT)’으로 이어지는 미디어 시청행태 변화를 연구하는 협력기반이 구축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장소, 시간, 온·오프라인 채널에 제약없이 전체 시장의 콘텐츠 소비 행태 분석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데이터를 활용해 마케팅, 신규사업 등에도 협력에 나선다.
우선 미디어데이터를 활용한 구독형 서비스, 공동 마케팅 대행 등 신사업 기회를 발굴할 예정이다.
채널·시간·장소별 관람 패턴을 검증해 시청 쿠폰이나 재관람 혜택을 제공하는데도 활용한다.
협력사들은 생성된 데이터를 KDX를 통해 시장에 공급하는 등 데이터 활용을 고도화 할 계획이다.
전경혜 LG유플러스 데이터사업담당 상무는 “미디어·콘텐츠 시장의 데이터를 통합하고 시장의 발전을 주도하는 기반이 될 수 있도록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김홍익 LG헬로비전 CSO 상무는 “사업자 간 협력을 통해 새롭고 편리한 미디어 소비 환경을 조성하는 동시에, 미디어 산업의 성장 기반을 만들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1년 데이터바우처지원사업의 데이터공급기업으로 선정됐다. U+tv와 모바일TV의 시청통계데이터를 제공해 중소·소상공인·1인 기업의 미디어데이터 활용한 비즈니스혁신 및 상품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
sj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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