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군수·구청장협의회에 참가한 관내 군수, 구청장들이 옹진군의 ‘백령공항 예타 사업 선정’을 촉구하는 공동 건의문 현수막을 들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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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인천시 옹진군이 ‘백령공항 예타 사업 선정 촉구 공동건의’를 요청했다.
옹진군은 서해 최북단 주민들의 해상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낙후지역의 획기적 지역 발전과 관광수요 창출, 남북 평화 협력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백령공항 건설 사업(총 사업비 1740억원, 옹진군 백령면 솔개지구)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 2020년 기재부 국가재정평가위원회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심의에서 국토부가 추진 중인 전국 6개 지방공항개발 사업이 난항을 겪고 있어 신규사업 추진을 두 차례나 부결시켜 사업추진이 지연되고 있다.
장정민 옹진군수는 “백령항로는 지난해 12월부터 3개월 간 40여일 결항을 반복했고 운항중인 여객선은 25년 선령초과로 여객선이 끊길 위기에 처해있다”며 “주민들의 오랜 숙원 사업인 백령공항 개발은 이미 대규모 간척지인 군유지 부지가 확보돼 있고 주민들의 이동권 보장, 정주여건 개선 등을 위해 하루빨리 국가 정책 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간절한 마음을 담아 건의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12일 인천 중구에서 열린 인천 군수·구청장협의회는 백령공항 개발 사업이 남북평화정착 상징성, 중국관광객 유치, 사곶비행장 대체 활주로 확보 효과가 있다고 뜻을 모아 백령공항 예타 사업 선정 촉구 공동건의문에 서명했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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