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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경애 변호사.(사진=권경애 페이스북) |
[파이낸셜뉴스] 조국흑서 공동 저자인 권경애 변호사가 검찰 조사를 거부해 오던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이 돌연 수원지검 조사에 응한 것은 4.7재보궐 선거에서 나타난 정부에 대한 불신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영향력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권 변호사는 김학의 사건 외압 행사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이성윤 지검장이 조사에 불응하다 지난 17일 수원지검에 출석해 조사를 받은 사실과 관련해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검찰이 소환 없이도 기소할 가능성이 보였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권 변호사는 그러면서 “일선 검사들의 강한 수사의지는 두 가지에서 나온다”며 “윤석열 전 총장의 대국민 영향력, 보궐선거에서 확인된 이 정권에 대한 민심”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투표는 정말 중요하다”면서 “후보선출 이상의, 펄럭이는 나비효과들이 발생한다”고 강조했다.
mountjo@fnnews.com 조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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