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김성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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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검찰총장,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조사에서 양강(兩强)구도를 형성한 것으로 26일 나타났다. 지난주 대비 두 사람의 지지율은 동반하락했지만 3위권과의 격차를 10%포인트 이상으로 유지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23~24일 전국 성인남녀 1010명을 대상으로 한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윤 전 총장 지지율은 31.2%, 이 지사는 24.1%로 나타났다. 지난주 대비 윤 전 총장은 2.5%포인트, 이 지사는 3.0%포인트 나란히 하락했다.
주목할 것은 두 사람의 핵심 지지층 이반현상이다. 윤 전 총장은 20대에서 12.3%포인트, 대구·경북 6.2%포인트, 중도층 8.0%포인트 지지율이 하락했다. 이 지사도 40대에서 8.5%포인트, 여성 7.3%포인트, 진보층에서 13%포인트 지지율이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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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11.1%, 홍준표 무소속 의원 5.6%,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4.9%, 오세훈 서울시장 4.7%, 정세균 전 국무총리 4.0%,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과 유승민 전 의원이 각각 2.5% 등의 순이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0.9%, 국민의힘 29.1%였다. 민주당은 지난주 대비 1.9%포인트 오른 반면, 국민의힘은 4.9%포인트 떨어지면서 오차범위 내에서 선두가 바뀌었다. 뒤이어 국민의당 8.1%, 정의당 4.3%, 열린민주당 4.2%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안심번호 무선 자동응답(100%)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로 응답률은 6.8%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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