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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3 (토)

    이슈 세계 속의 북한

    38노스 "북한 영변 핵시설단지 계속 가동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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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니투데이 한지연 기자]
    머니투데이

    미국 북한전문매체 '38노스(38North)'가 공개한 북한 영변 핵단지의 핵연료 재처리시설 부속 발전소 전후 사진(2016년). (에어버스 디펜스 앤 스페이스, 38노스 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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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영변 핵시설단지가 계속 가동 중이라고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38노스가 28일(현지시간) 전했다. 다만 핵물질 추출을 위한 연료봉을 옮긴 증거는 없다고 덧붙였다.

    38노스는 22일 영변 핵시설을 촬영한 상업용 위성사진을 토대로 분석했다. 사진에 따르면 영변 핵시설 내 방사화학실험실과 화력발전소에서 연기 기둥이 솟아오르는 등 활동이 계속되고 있다. 연기 기둥은 3월 초부터 계속됐는데 다만 최근 위성사진에선 다소 줄어들었다.

    그러나 38노스는 사용 후 핵 연료를 용해하고, 플루토뇸을 추출하는 등의 핵물질 추출을 위해 연료봉이 저장시설에서 옮겨졌다는 확실한 증거는 없다고 전했다. 또 감지된 열 적외선 방출과 증기 등이 새로운 재처리 작업 등 방사성 폐기물 처리와 관련이 있다고 보기에도 어렵다고 했다.

    실험용 경수로에서도 새로운 활동이 관측됐는데, 이는 유지·보수를 위한 활동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지연 기자 vividh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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