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11 (목)

    이슈 윤석열 검찰총장

    윤석열 “장모가 사기 당한 적은 있어도, 10원 한장 피해준적 없어”

    댓글 1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조선일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 29일 오후 강원도 강릉시 금학동 단골 식당 '감자바우'에서 시민들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독자 제공) 2021.05.31/뉴시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야권의 대권 후보로 거론되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최근 국민의힘 의원들을 만나 “내 장모가 사기를 당한 적은 있어도 누구한테 10원 한장 피해준 적이 없다”며 의혹을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1일 국민의힘 정진석 의원은 지난달 26일 윤 전 총장을 만났을 때 그가 “내 장모는 비즈니스를 하던 사람일 뿐”이라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윤 전 총장은 “내가 약점 잡힐 게 있었다면 아예 정치를 시작도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도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여권은 야권 대권 후보로 거론되며 지지율 상승세를 이어가는 윤 전 총장을 향한 공격을 이어가고 있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달 25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 앞에서 과거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수호 집회를 주도했던 개혁국민운동본부 주최 ‘개혁촉구 촛불문화제’를 깜짝 방문한 자리에서 “그동안 윤석열의 수많은 사건의 파일을 차곡차곡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은 다음날인 26일 페이스북에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모략과 권모술수의 구린내가 풀풀 난다”며 윤 전 총장을 엄호한 바 있다. 윤 전 총장 부친 고향인 충남 공주를 지역구로 둔 정 의원은 윤 전 총장 조기 영입론을 적극 제기해왔다.

    한편, 윤 전 총장은 최근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을 연쇄적으로 접촉하면서 오는 11일 이후부터 정치 활동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김명성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