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 정상회의 참석차 영국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영국 콘월 뉴키 공항에 도착해 공군 1호기에서 내리고 있다. 2021.6.12/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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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각) 주요 7개국(G7)정상회의 개최지인 영국 콘월주(州)에 도착했다.
문 대통령은 오는 12~13일 이틀간 G7 정상회의에 참석해서 코로나 극복과 백신공급, 기후변화 문제 해결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국은 G7은 아니지만 호주, 남아프리카 공화국과 함께 초청국 자격으로 이번 정상회의에 참석했다. 현장 상황에 따라 한·미·일 3국 정상 또는 한일 정상의 만남이 성사될 가능성도 있다.
정상회의 첫날인 12일 문 대통령은 코로나 백신 공급확대·보건역량 강화를 다룰 1세션에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글로벌 백신 허브’로서 한국의 역할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13일 확대회의 2세션에서 ‘열린 사회’ 가치 확산을 위한 공조 방안을, 확대회의 3세션에서 기후변화 대응 방안을 각각 논의할 예정이다.
G7 정상회의 기간에 문 대통령은 영국, 호주, 유럽연합(EU)과 각각 양자회담 일정도 잡았다.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 및 오스트리아·스페인 국빈방문을 위해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출국하는 부인 김정숙 여사가 11일 오후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로 향하고 있다. 2021.06.11 이태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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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 정상회의가 끝나면 문 대통령은 오스트리아 빈(13~15일), 스페인 마드리드·바르셀로나(15~17일)를 차례로 국빈 방문한다. 6박7일 일정의 이번 유럽순방에는 김정숙 여사, 더불어민주당 홍영표·윤건영 의원이 동행했다.
[김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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