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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9 (금)

이슈 음주운전 사고와 처벌

1㎞ 역주행한 만취 운전자...부산서 밤새 음주운전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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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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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전 1시40분쯤 술에 취한 50대가 부산 기장읍에서 도로를 역주행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경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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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전 1시40분쯤 부산 기장군 기장읍 왕복5차선 도로에서 술에 취해 인피니티 차량을 몰고 1㎞가량을 역주행한 A씨(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A씨가 반송로 왕복5차선 도로를 역주행하는 것을 교통사고 예방 업무 중이던 순찰차가 발견했다. 경찰은 수차례에 걸쳐 정지명령을 내리고 사이렌을 울렸으나 A씨는 순찰차를 피해 달아났다. A씨가 차량을 후진하는 사이 순찰차가 진로를 막고 검거했다.

A씨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날 오후 8시 53분쯤 부산 북구 만덕동에서 술을 마시고 SM5 승용차를 몰던 B씨(40대)가 행인 2명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60대 1명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B씨는 부산 수영구 민락동에 있는 식당에서 술을 마신 뒤 북구 만덕성당까지 11㎞가량 운전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B씨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권기정 기자 kw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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