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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성착취물 실태와 수사

무서운 10대…성착취물 가해자 151명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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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와 20대를 중심으로 한 사이버 성범죄자들이 경찰의 단속에 대거 걸려들었다.

성착취물을 만들거나 구매한 이들이 278명이나 됐고, 불법 촬영물로도 69명이 붙잡혔다. 연예인 등의 얼굴을 동영상에 합성하는 불법 합성물을 제작하거나 소지했다가 단속에 걸린 이들도 54명이었다.

15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지난 3월부터 약 4개월간 실시한 사이버 성폭력 불법 유통망·유통 사범을 집중 단속을 통해 423건을 적발하고, 연루된 449명을 검거해 그중 36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피의자들에게서 3억8000만원 상당의 범죄수익도 환수했다.분야가 사이버 성폭력이다 보니 20·30대 젊은 층이 대부분인 게 가장 큰 특징이다.

피의자 연령대를 보면 10대 이하(33.6%·151명)와 20대(39%·175명)가 72.6%에 달하는 점이 눈에 띈다. 피해자 연령대를 살펴보면 10대 이하(50.2%·190명)와 20대(38.9%·147명)가 89.1%에 이른다.

이번 수사 대상은 △성착취물 △불법 촬영물 △불법 합성물 △불법 성영상물 등이다. 이 중 성착취물이 61.9%(278명)로 가장 많았다.

[최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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