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28일 오후 서울 반포한강공원에 마련된 손정민 씨 추모공간을 시민들이 살펴보고 있다. /사진=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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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손정민씨의 친구 A씨 측이 유튜브 채널 '김웅TV'의 운영자 김웅씨를 경찰에 고소했다.
정민씨의 실종 당일 함께 있었던 친구 A씨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원앤파트너스는 15일 오후 5시30분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정보통신망법위반(명예훼손), 전기통신기본법위반, 모욕죄 등의 혐의로 김웅TV를 고발했다. 고소대상 동영상은 총 19개다.
원앤파트너스 측은 "(A씨와 그의 가족들을) 비방할 목적으로 거짓의 사실을 드러내 고소인들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본인의 유튜브 수익을 극대화하고 고소인들에게 손해를 가할 목적으로 법률을 위반했다"고 밝혔다.
전직 기자 출신 김씨는 A씨가 정민씨 사망사건과 관련돼 있다는 주장을 담은 콘텐츠 등을 올렸다. 생방송 도중 사건의 목격자라며 한 제보자와 통화하는 영상을 내보내기도 했다. 하지만 이 제보자는 거짓 제보자로 밝혀졌고, 김씨는 해당 영상을 삭제하고 사과문을 게재했다.
앞서 원앤파트너스는 지난달 19일 유튜브 채널 '신의한수' 관계자 4명을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모욕 등의 혐의로 사이버수사대에 고소했다.
김지현 기자 flo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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