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 / 사진제공=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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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열린캠프' 대변인인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두고 "'저출생의 원인이 페미니즘에 있다'는 실언을 보탰다"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전 의원은 이날 논평을 통해 "윤 전 총장이 국민의힘에 입당한 뒤 '명불허전 보수다' 강연에서 저출생 원인 중 하나로 페미니즘을 주장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 의원은 "저출생 문제의 본질은 '미래에 대한 불안'이 가장 큰 요인"이라며 "이에 대한 근본적 해결책을 내놓아야 할 대통령 후보가 오히려 패악질을 일삼는 것이 참으로 개탄스럽다"고 했다.
그러면서 전 의원은 "아무리 '기승전 반문(반 문재인 대통령)'만이 지지율을 올리기 위한 길이라지만 깊은 고민과 대안에 대한 공부 없이 가벼운 상식만으로는 국민의 선택을 받을 수 없을 것"이라며 "국민을 편가르기 해서 서로 증오하게 하고 대중의 지지를 위해 소수에 대한 차별도 서슴지 않는 행태는 21세기 대한민국의 격에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최근 "주 120시간 근무, 대구민란, 부마항쟁 인식 부재 등 윤 전 총장은 사회 인식에 대한 저열한 수준을 일관되게 보여줬다"는 게 전 의원 주장이다.
전 의원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주장하는 공천 시험이 이번 국민의힘 대통령 선거에서는 적용하지 않는다"며 "윤 전 총장의 무식이 만천하에 드러날까봐 하지 않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도 든다"고 했다.
이원광 기자 demi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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