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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이재용 석방 환영… 이명박·박근혜도 결단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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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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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릴레이 대선주자 인터뷰-홍준표 의원 /사진=홍봉진기자 hongg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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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권 주자인 홍준표 의원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가석방 결정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홍 의원은 지난 9일 페이스북에서 "앞으로 전개될 반도체 전쟁에 반드시 승리해 주시기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명박, 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의 형 집행정지도 결정해 주실 것을 거듭 촉구한다"고 했다.

홍 의원은 "더 이상의 증오와 복수는 나라를 힘들게 할 것"이라며 "문재인 대통령의 후속 결단을 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

법무부 가석방심사위원회는 9일 8.15 가석방 대상자 심사 회의를 열고 가석방 신청자 총 1057명 중 이 부회장을 포함한 810명에 '가석방 적격' 의결을 했다고 밝혔다. 8.15 가석방은 오는 13일 이뤄진다.

법무부는 가석방 관련 브리핑에서 "코로나19(COVID-19) 사태 장기화로 인한 국가적 경제 상황과 글로벌 경제 환경에 대한 고려 차원에서 이 부회장이 (가석방) 대상에 포함됐다"며 "사회의 감정·수용생활 태도 등 다양한 요인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창섭 기자 thrivingfire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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