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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탈레반, 아프간 장악

아프간 유소년 축구대표팀 선수 카불공항서 추락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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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추락 사망자 가운데 자키 안와리 포함

탈레반 장악 후 아프간 카불 공항 탈출 행렬로 '아비규환'

뉴스1

아프가니스탄 유소년 축구대표팀 선수 자키 안와리. 프랑스24 온라인 보도화면 갈무리.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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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아프가니스탄 시민들의 탈출 행렬로 카불 국제공항이 혼란을 겪는 가운데, 미군 수송기에 올라 타려다 추락 사망한 현지인 중 유소년 축구대표팀 선수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이 커지고 있다.

19일 로이터통신은 아프간 현지 통신사 아리아나의 보도를 인용해 "아프간 유소년 축구대표팀 선수 자키 안와리가 지난 16일 미군 수송기 C-17에서 추락했으며, 현지 당국인 스포츠총국에 의해 사망 사실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앞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카불에서 이륙하는 군용기에 매달렸다가 2명이 추락하는 장면이 포착된 영상이 공개됐고, 미 공군은 지난 17일 카불 하미드 카르자이 국제공항에서 출발해 카타르 알우데이드 공군기지에 착륙한 C-17 수송기의 랜딩기어에서 시신을 발견해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힌 바 있다.

아프간 극단주의 무장정파 탈레반은 지난 15일 수도 카불에 입성해 대통령궁까지 접수했고, 카불 공항은 16일 한때 폐쇄됐다 재개될 만큼 탈출을 시도하는 인파로 혼란을 빚고 있다고 외신들은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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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현지시간) 시민들이 아프가니스탄 탈출을 위해 찾은 카불 국제공항에서 비행기에 올라타 있다. © AFP=뉴스1 © News1 이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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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b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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