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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이슈 항공사들의 엇갈리는 희비

아시아나항공 "27년 동안 비행기서 모은 동전 15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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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정성권 아시아나항공 대표이사(오른쪽 두 번째)와 이기철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사무총장(오른쪽 세 번째)이 9일 서울 강서구 아시아나항공 본사에서 열린 ‘사랑의 기내 동전 모으기 150억 달성’ 행사에 참석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제공=아시아나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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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김한나 기자 = 아시아나항공과 유니세프한국위원회가 1994년부터 운영해 온 ‘사랑의 기내 동전 모으기’ 누적 모금액이 27년 만에 150억원을 돌파했다.

아시아나항공은 9일 강서구에 위치한 본사에서 정성권 대표이사와 이기철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기내 동전 모으기’ 150억원 달성 기념 행사를 가졌다.

‘사랑의 기내 동전 모으기’ 캠페인은 국내에서 사용할 수 없는 외국 동전을 모아 어려움에 처한 세계 어린이들을 돕는 아시아나항공 최초의 사회공헌 활동이다. 1994년 캠페인 시작 이후 누적모금액은 1998년 10억원, 2010년 50억원, 2014년 100억원을 넘어 올해 9월 150억원을 넘어섰다.

캠페인 초기에는 탑승객들이 외국 동전을 여행 기념품으로 가져가거나 100달러나 1만원 등 지폐를 기부하곤 했다. 이후 ‘쓰고 남은 외국 동전을 모아 세계의 어려운 어린이들을 돕자’는 캠페인 취지가 알려진 뒤에는 세계 각국의 동전을 기부하는 탑승객들이 늘었다.

유니세프는 이렇게 모인 150억원을 아시아와 아프리카 취약 지역의 어린이들을 위한 말라리아 예방 활동, 신생아 보건 지원 활동, 어린이 학교 만들기, 교육 지원 등 다양한 사업에 활용해 왔다. 코로나19 이후에는 전 세계에 의료용 장갑, 마스크, 수술 가운 등 의료용품과 어린이들을 위한 코로나19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정성권 아시아나항공 대표이사는 “코로나 기간 중 150억원을 달성해 더욱 의미가 깊고 감회가 남다르다”면서 “지난 27년간 꾸준히 모금에 동참해 주신 손님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사랑의 기내 동전 모으기’ 외에도 △베트남 사랑의 집짓기 △베트남 영유아 보육지원사업 △유니세프 동전 계수 자원봉사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유니세프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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