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19 (목)

이슈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홍준표 “대장동 의혹, 법조비리 게이트…文, 특검 수용 촉구해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홍준표 의원은 경기 성남 대장동 개발 의혹과 관련해 “썩어 문드러진 대한민국 법조 부패 카르텔은 특검이 아니고는 밝힐 수가 없다”고 했다

홍 의원은 29일 페이스북에 “대장동 비리 주범들의 검은 손길은 미치지 않은 곳이 없을 정도로 자신들의 불법 비리를 방패막이 하려는 시도를 곳곳에서 자행했다”며 이 같이 썼다.

홍 의원은 “관할 검사장 출신, 검찰총장 출신, 특검 검사 출신, 민정수석 출신에 이어 이재명 피고인을 재판 중이던 대법관에게까지 손을 뻗치고 유력한 검찰총장 후보의 부친 집도 사주는 이상한 행각의 연속”이라고 지적했다. 화천대유 소유주 김만배씨의 친누나가 2019년 윤석열 전 검찰총장 부친의 서울 연희동 집을 매입한 것을 두고 한 말이다.

그는 “반드시 특검을 해야한다. 이재명 게이트에서 법조비리 게이트로 확대되면서 한국 대선판을 뒤흔들고 있는 대장동 개발비리에 대해 민주당은 더이상 이 초대형 비리를 덮으려고만 하지 말고 특검을 받아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에 촉구한다. 조속히 특검을 수용하라”고 했다.

홍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을 겨냥해 “무슨 일만 생기면 득달같이 입장을 발표하던 문 대통령의 침묵도 괴이하다. 대통령이 특검 수용 촉구 발표라도 빨리 하라”며 “그렇게 하지 않으면 비리 은폐 대통령으로 끝이 난다”고 했다.

[오경묵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