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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이슈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尹캠프 "송영길·김오수, '이재명 구명 깐부동맹' 파멸 뿐…대장동 부실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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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지난 6얼 20일 박범계 법무부 장관(왼쪽)과 김오수 검찰총장이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서 검찰 직제개편안과 중간간부 인사를 논의하고 있다. (법무부 제공)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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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윤석열 캠프는 15일, 검찰이 대장동 의혹 수사를 하는 시늉만 할 뿐 덮으려 한다며 이는 정권과 검찰이 '깐부동맹'을 맺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국민캠프'의 이상일 공보실장은 이날 논평을 통해 "대장동 게이트의 핵심인물 중 한 명인 김만배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된 것은 검찰의 졸속·부실 수사가 얼마나 심각한지 알려주는 것"이라며 "검찰이 제대로 파헤칠 의지도, 능력도 없다는 것이 김씨 영장 기각을 통해 확인됐다"고 강조했다.

이 실장은 "검찰 수사 지휘 책임자인 김오수 검찰총장은 송영길 대표와 광주 대동고 동문으로 검찰이 온갖 욕을 먹으면서도 엉터리 수사를 하는 건 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된 이재명을 낙마시키면 망한다는 여당의 우려를 잘 알기 때문일 것"이라고 했다.

또 "(수사 실무책임자인) 이정수 서울중앙지검장은 박범계 법무장관의 서울 남강고교 후배로 이 지검장은 국회에서 김만배씨 녹취록에 등장하는 '그분'이 이재명 후보가 아니다는 취지로 말했다"면서 "수사도 제대로 하지 않고서 '이재명은 아니다'는 결론부터 내려 스스로 어용검사임을 확인해 줬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실장은 "송영길과 김오수, 박범계와 이정수가 보여주듯이 권력핵심과 검찰핵심 사이에는 '깐부 동맹'이 형성돼 있다"며 "이들이 이재명 후보 살리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국민은 깐부동맹이 정의롭지 못하다는 것을 다 알고 있기에 '이재명 살리기 깐부동맹'은 결국 파멸하고 말 것"이라고 검찰을 맹폭했다.

이날 윤석열 후보도 "이런 부실수사는 처음 본다"며 "검찰이 이대로 가면 명캠프 서초동 지부라는 말까지 듣게 생겼다"라고 7개월전까지 몸담았던 검찰을 향해 포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대검 수뇌부와 서울중앙지검 수사 관계자들에게 분명히 경고한다"며 "철저히 수사하라, '이재명 면죄부 수사'는 좌시하지 않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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