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 가족이 모더나 백신 2차를 접종한 지 3일 만에 사망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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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세의 헬스트레이너가 모더나 백신 2차 접종 후 3일 만에 사망했다며 인과관계를 규명해달라는 글이 청와대 국민 청원 게시판에 올라왔다.
26일 청와대 청원 게시판에는 ‘33살 건장한 제 동생이 모더나 2차 3일 만에 사망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숨진 헬스트레이너의 누이로 추정되는 청원인은 “(숨진) 남동생은 178㎝ 85㎏의 건장한 청년이자 10개월 된 아들을 둔 아버지”라고 했다.
이어 “모더나 2차 백신을 접종한 지 이틀째 되는 날 남동생과 함께 식사했다”며 “그게 마지막 식사일 줄은 꿈에도 몰랐다”고 했다.
그러면서 “남동생이 평소 기저질환자도 아니었고 헬스트레이너라는 직업 특성상 매일 운동을 하는 건장한 남자였다”며 “어릴 때부터 잘 아픈 적도 흔한 감기도 잘 걸린 적이 없었다. 담배는 안 피우고 술은 가끔 한 잔씩 먹던 아이”라고 했다.
해당 청원은 27일 오후 5시 기준 1만 명 이상의 동의를 받았다.
용인시에 따르면 숨진 헬스트레이너 A씨는 지난 22일 오전 용인의 한 소아청소년과 의원에서 모너나 백신 2차 접종을 한 뒤 오한, 식은땀, 식욕부진 등에 시달렸다. A씨는 24일 육아로 인해 친정에서 머무는 부인을 만났고, 이날 밤 10시쯤 친구와 소셜미디어로 메시지를 주고받은 뒤 연락이 끊겼다고 한다. A씨는 다음날 자택에서 숨진 상태로 발견됐다.
[최혜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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