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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할 때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식재료 중 하나가 바로 소금입니다.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섬유와 화장품, 페인트, 고무, 유리, 배터리, 세제 등 다양한 곳에 소금이 들어가 있답니다.
우리가 타고 다니는 자동차에도 소금이 최소 10㎏ 쓰인다고 하는데요. 소금은 유황, 석회암, 석탄, 석유와 함께 화학공업의 5대 원료 중 하나로 손꼽히는 화학 재료이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소금은 음식 외 어떤 분야에서 이용되고 있을까요? 오늘은 우리가 몰랐던 소금의 ‘변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소금과 수산화나트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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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은 나트륨과 염소가 이온 결합을 한 물질로, 상온에서는 고체 상태입니다. 혈액에는 0.9%의 나트륨이 존재하는데, 체내에서 혈액량 유지와 혈압 조절 외 소화 및 흡수 작용 등 생명유지 활동에 없어서는 안 될 물질입니다.
소금에서 나트륨(Na)과 염소(Cl)를 따로 떼면 전혀 다른 성질을 갖게 됩니다. 소금물을 전기분해하면 음극(-)에서 수소와 수산화 이온이 만들어지고, 양극(+)에서는 염소가스가 발생합니다. 소금물 속 나트륨 이온(Na+)과 수산화 이온(OH-)이 만나면 수산화나트륨(NaOH)이라는 화학물질이 생성됩니다.
◆수산화나트륨 용도
소금에서 만들어진 수산화나트륨은 비누와 제지, 펄프, 섬유, 염료, 의약품, 식품, 전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원료로 활용됩니다.
-섬유 염색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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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소다는 섬유 표백 및 잡물을 없애는 정련 작업에 투입되는데요.
가성소다로 폴리에스테르 섬유의 일부를 용해하여 직물에 부드러운 촉감을 부여하거나 섬유의 불순물을 제거해 염색이 더 잘되게 하는 역할을 합니다.
-금속 표면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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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소다는 피막 처리 등 금속재료 표면상에 존재하는 재질을 화학적인 방법으로 처리하는 역할을 하는데요.
이를 통해 금속의 외관 미화 및 내마모성, 전기 전도성의 부여 등을 수행하게 됩니다.
-비누 및 세제 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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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소다는 강알칼리성으로 음이온 계면 활성제 역할을 합니다.
단백질을 분해하는 성질 덕분에 때를 녹이는 효과가 있어 세탁세제 및 비누 등으로 만들어집니다.
-정수 및 폐수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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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수처리를 하는데도 가성소다가 활용된다는 사실, 알고 있나요?
가성소다는 알칼리원으로 상수 및 하수, 폐수처리에 이용되고 있습니다.
특히 산성인 하수의 중화 처리를 위한 pH 조정제로 강알칼리성의 가성소다가 쓰이고 있습니다.
-플라스틱 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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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생활에서 많이 접하는 PVC(폴리염화비닐) 장판, 벽지, 장화, 인조가죽 등의 원료 중 하나는 바로 가성소다입니다. PVC 원료인 VCM(염화비닐)이 에틸렌과 소금물(염소)을 반응시켜 만들어지기 때문입니다.
소금이 우리 몸의 생명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물질일 뿐만 아니라 생활의 편리함까지 더해주는 중요한 원료라는 사실이 놀라운데요. 앞으로 음식을 먹을 때뿐만 아니라 자동차를 타거나 플라스틱 제품을 사용할 때도 소금이 ‘활약’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 주세요.
한화솔루션 블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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