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을 앞두고 서울 지역에 내려진 초미세먼지주의보는 올가을 들어 처음이며, 지난 5월 이후 6개월 만이다. 초미세먼지주의보는 시간 평균 초미세먼지의 농도가 75㎍/㎥ 이상 2시간 넘게 지속될 때 내려진다. 전국을 덮었던 미세먼지는 22일부터 개선될 전망이다. 21일 국립환경과학원 관계자는 "북서쪽에서 강한 기류가 유입되면서 고농도 미세먼지가 21일 밤부터 다음날 새벽 사이에 씻겨나갈 예정"이라며 "대기 질은 22일부터 회복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 대신 한파가 찾아와 중부지방과 남부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기온이 영하권으로 뚝 떨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우리나라를 통과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22일 오전까지 전국에 한때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당장 22일 출근길부터 떨어진 기온을 체감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하루 최저기온과 낮 최고기온이 평년보다 5~10도 낮아질 전망이기 때문이다.
특히 23일 서울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3도로, 올 하반기 들어 가장 추울 것으로 전망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기온은 경기 북부, 강원내륙과 산지에서 영하 5도를 밑돌 것으로 예상된다.
[고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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