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 있는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의 본사 건물. © AFP=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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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영국의 다국적 제약회사인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이 개발한 항체 치료제인 소트로비맙(일명 제부디)이 코로나19의 새 변이인 ‘오미크론’에도 효과가 있다고 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GSK 이날 성명을 통해 “실험실 테스트와 햄스터 등 동물실험 결과, 소트로비맙이 오미크론 변이에 효과가 있음이 입증됐다”고 밝혔다.
오미크론은 단백질에 비정상적으로 많은 수의 돌연변이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GSK가 개발한 항체치료제는 코로나바이러스 표면의 스파이크 단백질에 달라붙도록 설계돼 바이러스가 퍼지는 것을 막는다.
GSK와 항체 치료제를 공동개발한 미국의 비어 바이오테크놀로지의 최고경영자(CEO) 조지 스캔고스는 "소트로비맙은 돌연변이 바이러스를 염두에 두고 설계됐다"며 "오미크론에도 효과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영국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MHRA)은 이날 GSK·비어 바이오테크놀로지의 단일 클론항체 치료제 소트로비맙을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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