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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신천지와 이만희 총회장

대구시 "신천지 대구교회 시설폐쇄 계속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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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대구시가 신천지 폐쇄 및 집합금지 명령을 취소하라는 대구지방법원의 조정권고를 ‘불수용’하기로 했다. 대구시청 전경 /대구=박성원 기자


작년 대구 신천지 집단감염 경제적・심리적으로 큰 피해

[더팩트ㅣ대구=박성원 기자] 대구시가 신천지 폐쇄 및 집합금지 명령을 취소하라는 대구지방법원의 조정권고를 ‘불수용’하기로 했다.

대구시는 대구지방법원의 신천지예수교회 다대오지파 대구교회에 내려진 시설폐쇄처분과 집합금지 처분을 취소하라는 대구지방법원 제2행정부의 조정권고에 대해 불수용하기로 결정하고 법원에 통보했다고 5일 밝혔다.

앞서 대구시는 지난해 신천지 대구교회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2020년 3월 6일자로 집합금지 명령과 3월 24일 시설폐쇄 명령을 내렸다. 이에 신천지 대구교회는 2020년 10월 16일 행정명령 취소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이에 대구지방법원 제2행정부는 지난 11월 15일 시설폐쇄 처분 및 집합금지 처분을 직권으로 취소하고 다른 교회에 준하는 집합금지 처분을 다시 하라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조정권고를 했다.

대구시는 지난해 신천지 교회 확진자 최다 발생지로 이로 인해 시와 시민들은 경제적・심리적으로 큰 피해를 입은 점과 신천지 시설은 좌석이 없는 등 거리두기가 어려워 집단감염에 취약한 특성 등을 감안해 이런 결정을 내렸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가지는 대구시민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는 것이 시정의 최우선 과제"라며 "온전한 일상회복이 가능할 때까지는 시민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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