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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이슈 국내 백신 접종

“노바백스 코로나19 백신 다음달 국내 사용허가 전망…미접종자 기본접종에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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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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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제약사 노바백스의 코로나19 백신 이미지.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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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이 미국 제약사 노바백스의 코로나19 백신이 다음달 중 국내에서 사용 허가를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기남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기획반장은 30일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 브리핑에서 “노바백스 백신은 아마 1월 중에 허가가 완료되지 않을까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노바백스는 지난 20일(현지시간) 유럽의약품청(EMA)의 조건부 판매 승인을 받았고, 21일에는 세계보건기구(WHO)의 긴급사용승인을 받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달 15일부터 SK바이오사이언스가 위탁생산하는 노바백스 백신의 허가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김기남 반장은 “노바백스 백신은 단백질 합성항원 방식의 전통적인 백신 제조방식을 따르고 있기 때문에 미접종자 접종을 우선적으로 진행하고, 노바백스 백신을 현재 1·2차 접종용으로 승인을 하고 있기 때문에 3차 접종에 활용할지는 별도 검토가 필요한 사항”이라고 했다.

EMA에 따르면 노바백스 백신은 미국과 멕시코, 영국에서 4만5000명을 상대로 진행한 임상시험 결과, 코로나19 예방효능이 90%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정부는 노바백스 4000만회분 구매 계약을 했지만, 노바백스의 사용 승인이 세계적으로 지연돼 국내 도입도 계속 미뤄지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사용 중인 코로나19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모더나, 얀센 등 4종이다.

김향미 기자 sokh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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