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출신 트로트 가수 김진혁(35·활동명 MC썰). 〈사진=김진혁 인스타그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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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3일) 인천 남동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상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김씨를 검찰에 넘길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씨는 지난달 18일 0시 11분쯤 인천 남동구 구월동 한 상가건물 인근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주차된 차량 2대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김씨는 술을 마신 상태에서 "차를 빼달라"는 연락을 받고 차량을 몰아 지하 주차장에서 나오다가 사고를 냈습니다.
출입구 인근에 주차된 그랜저 차량을 들이받은 뒤, 다시 지하 주차장으로 이동해 차량을 주차하는 과정에서 K3 승용차도 들이받았습니다.
이때 그랜저 차량에는 20대 여성 운전자가 타고 있었습니다. 해당 운전자는 이 사고로 전치 2주의 상해를 입었습니다.
당시 김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0.03%~0.08% 미만)에 해당하는 수치였습니다.
경찰은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와 차량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김씨 혐의가 인정된다고 보고 조만간 김씨를 검찰에 넘길 방침입니다.
한편 김씨는 이 사건이 알려진 뒤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과문을 올리고 "2021년을 10여일 남기고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반성 중"이라며 "앞으로 SNS 활동도 중단하고 자숙하고 반성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장연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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