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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1 (목)

    이슈 '오미크론' 변이 확산

    加 온타리오, '오미크론 쓰나미' 모든 학교 원격수업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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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극장·영화관·체육관 등 줄폐쇄

    뉴스1

    3일(현지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당국이 모든 공립 및 사립학교를 원격수업으로 변경한다고 발표하자 학부모들이 이에 반대하는 시위를 하고 있다. 2022.01.03 ©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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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캐나다 온타리오주는 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으로 인해 며칠에서 몇 주 동안 '확진 쓰나미'(tsunami of cases)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하자 확산을 억제하기 위한 방역 조치를 3일(현지시간) 발표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우선 적어도 17일까지 모든 공립 및 사립학교는 원격수업으로 변경해 운영된다.

    쇼핑몰은 수용 인원 한도를 50%로 제한한다. 결혼식, 장례식, 종교의식 등 또한 수용 인원 한도를 50%로 제한하고 야외 행사의 경우 2m 거리를 유지할 수 있는 인원으로 제한된다.

    이번 조치는 최소한 3주 동안 시행될 예정이다.

    온타리오주는 오미크론 감염과 노출로 인해 병원과 학교를 포함한 온타리오주 전역의 직장 운영에 영향을 미치고 직원 결근율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더그 포드 온타리오주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앞으로 며칠에서 몇 주 동안 확진 쓰나미가 발생할 것"이라며 "이제 우리는 충격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다른 조치들로는 식당과 술집에서의 실내 식사 금지, 실내 콘서트 장소, 극장, 영화관, 체육관을 포함한 실내 스포츠 및 레크리에이션 피트니스 시설 폐쇄 등이 있다.

    이번 조치는 또한 기업 및 단체들이 현장에 필요하지 않은 직원들이 원격으로 근무할 수 있도록 요구하고 있다.

    이날 기준 온타리오주에서는 1만3578명의 신규 확진자가 새로 발생했으며 병원에 입원한 환자는 1232명이다.
    pb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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